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더 이상 선선한 게 아니라 쌀쌀하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슬슬 일어나기가 (더) 힘들어진다.
밤에는 또 어찌나 일찍부터 잠이 쏟아지는지, 무얼 하든 자꾸만 눈이 감긴다.
이렇게 평소보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도 오히려 몸은 더 무거워진 느낌이다.(실제 그럴지도...)
결국 모든 피곤과 신체 변화를 계절 탓으로 돌린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니까.
계절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건 몸뿐만이 아니다.
쌀쌀한 기온 따라 쓸쓸해진 마음도, 뭐 이리 상념이 많은지 제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생각나는 노래도 여름과 다르다.
조금은 청승 맞은 멜로디나 조금은 그윽한 목소리에 귀가 기울여진다.
요 며칠은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난다. Season of Change.
물론 결코 청승맞지도 그윽하지도 않지만... 제목 탓인가.
대학 신입생 시절, 첫눈에 반했던 선배가 좋아했던 Stratovarius.
그 선배는 유일하게 현실에서 처음 만난 단발머리 남자였고, 그게 잘 어울렸다.
키도 큰 편이었고 외모도 괜찮은 편이었고 기타도 잘 쳤다.(목소리는 좀 많이 깼지만)
어쨌든 선배가 좋아한다기에 테이프까지 사서 늘 귀에 꽂고 다닐만큼 열성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선배와는 아무 일 없었다. 그때는 그 사실이 너무 슬펐는데,
이제 와 생각해보면 아무 일 없었길 다행이다 싶으니 왜일까? ㅋㅋ
그 선배 때문에 듣긴 했지만 처음 듣는 메탈 그룹치고 꽤 귀에 쏙쏙 잘 들어왔다.
Forever처럼 의외로 잔잔하고 감성적인 노래도 몇 곡 있었고,
질러대는 노래는 열 받거나 스트레스 쌓일 때 들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날씨 얘기로 시작해서 노래 얘기에, 결론은 아련한 시절의 선배 이야기라니. 가을이라 그런 건가.
어쨌든 아직 연애도 안 하고 바쁘게 일만 하는 그 선배에게 좋은 여자친구가 생기길~ (뜬금 없다)
Season of Change _ Stratovarius
Forever _ Stratovarius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테마곡이었던 이 노래가 제일 유명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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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허허허~
단발머리 막 상상중 ㅋㅋ
하긴 나의 과거의남자중엔 장발도있었긔나;;;
통의 결론은 나이스 추!!
나의 결론은 훈님오빠님!!
장발~ ㅋㅋㅋ 요즘 생각나는 장발남=김태원..인데~ 그런 스탈은 아니었죠? ㅋㅋㅋㅋㅋ
아놔 안그래도 나이스츄님은 이거 안보시나요? 라고 물어볼랬는데
태그에서 급마무리 지으시네!!!!!!!! 크하핫-
많이 티나? ㅋㅋㅋ 아마 볼 일 없을 거야~ 전혀 걱정 없음~ 루루루~~ㅋㅋ
푸하, 정말 두서 없는 걸? 가을이라 계절 타는 홍초통통.. 홍초 드시고 마음 추스리셔요~
원래 생각이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그러다 뒤로 뭐.. 뒤죽박죽인 거잖아요~ (나만 그런가? ㅋㅋㅋ)
가을은 확실히 봄보다 추스리기 어려운 계절이에요.. 결론은 나이스추 ^^ 귀여우심~
봄도 타고~ 가을도 타고~ 계절 하나는 끝내주게 잘 타는 거 같아요 ^^;; 그래도 올해는 좀 덜한 듯도 하구요. ㅎㅎ
근데 이 뮤비는 오피셜 뮤비예요? 둘 다 대자연을 무대로....
개인이 자기한테 있는 사진으로 만들어 올린 거 같아요. 사무실에서 대자연 좀 느껴볼라구 ㅋㅋㅋ
나 그 선배님 생각하니까 왜 자꾸 웃긴거니 ㅋㅋㅋ
선배님..이라고 하니까 어색하다 야~ ㅋㅋ 여름엔가 추군과 만나서 술 한잔 했었어. ㅋㅋ 나이스 추는 내 과거의 남자(?)들과 자꾸만 얽혀~ 푸핫 ㅡㅡ;;
단발머리 남자! ㅎㅎㅎㅎ..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해요. 내가 가져온 홍초. 아무도 안먹고 우리집에 방치되어 있어요. ㅋㅋㅋ 맛이 없지는 않은데 선뜻 타먹게 되지는 않으니 왜 그럴까요? ㅋㅋ
다음 모임에 갖고 와서 다른 분에게 패스-하세요. 홍초통통이나 노나또 님에게? 안그래도 그날 김포에서 차에서 내린 뒤 통통과 나눈 대화...
키드 : "근데 너 홍초는 너가 챙기지 그랬어? 미아 님 안 먹을 거 같은데?"
통통 : "아니에요. 갖고 가면 미아 님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드실 거예요." (그러기를 바라는 듯한 간절한 말투)
키드 : '.........' (과연 그럴까; )
역시 내가 챙겨왔어야 하는 것인가!! 방치되어 있을 홍초가 안쓰러워요~ ㅋㅋㅋ 미아님, 좀 챙겨 드셔보셔요. 지금보다 더 강력한 유연몸매가 될 수 있어요! ㅋㅋㅋ
단발머리 남자...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데 ㅋㅋㅋㅋ 통통님 그런 과거가..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저도 별로예요. 하지만 그땐 뭐랄까 순정만화 속 주인공을 보고 로망이 있었다고 할까요~ ㅋㅋㅋ 그런데 로망은 로망일 뿐이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