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에 해당되는 글 5건

  1. 오래간만의 여유 (19) 2010/01/28
  2. 안개도시 (10) 2010/01/20
  3. 검색어 (12) 2010/01/12
  4. 이런 광고 제일 싫어! (14) 2010/01/12
  5. 103년만의 폭설 (13) 2010/01/05

연초부터 정신 없이 몰아치던 업무가 하나 둘 마무리 되어가면서 살짝 여유가 생겼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지만, 일단 쉴 땐 쉬자고~
그래서 간만에 육시 칼퇴는 못되더라도 칠시 퇴근 성공!
일찍 집에 들어가는 기념(?)으로 명동 눈스퀘어 스모키 살룬에 들러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 상위권에 있는 햄버거를 포장해갔다.
한 동안 못 본 '지붕 뚫고 하이킥' 후반부를 보며 혼자 우걱우걱~
살짝 식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더라. ㅎㅎ
 

(iPhone)

햄버거로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미루고 미뤄왔던(?) 태교 시작!
태교라는 게, 일이 바빠서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처음 생각으로는 매일 음악도 많이 듣고 얘기도 많이 해주고 좋은 생각만 하고 싶었는데,
일이 바쁘다보니 늘 마음 속에는 욕을 달고 지내고, 집에 가면 자기 바쁜 거다.
그래도 플라시보, 스노우 패트롤, 라쎄 린드 등등 음악은 나름 들려주고 있는데~ ^^;;

어쨌든 오래간만에 일찍 들어왔으니 덕만이를 생각하며 바느질.
미리 주문해둔 손싸개를 만들었다. 은근 홈질이 박음질보다 더 신경쓰여~
사진으로 보던 것처럼 예쁘게 하려면 손목이 조금 더 오글오글해야 하는데,
나중에 손목에 피 안 통할까봐 주름을 살짝만 잡았다. 날 닮았다면 손목도 튼실할테니까.

다 만들고 나서 이 손싸개를 끼고 있을,
아직은 얼굴도 상상할 수 없는 덕만이를 생각하니 기분이 새로웠다.
그야말로 놀고 마시는 거 좋아하던 내 일상이 덕만이가 생긴 후로 달라진 것 때문에
종종 우울할 때가 있는데, 아직 철 들려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더 많은 부분에서 달라질 일들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거얍!


(iPhone)

배냇저고리, 발싸개, 모자 등등 질러놓은 게 많아서
 앞으로 꾸준히 바느질을 해야 하는데, 바느질하면서 철 좀 들자. 덕만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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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도시

from 소소한 일상 2010/01/20 18:23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다가 깜짝 놀랐다.
얼마 전의 폭설도 그랬지만, 이런 아침 안개도 처음인 듯!
세상이 온통 희미한 장막 속에 갇혀 있는 아침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궂은 날씨 탓인지 뿌연 안개 탓인지,
유난히도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지치고 힘든 하루였다.

그러나 이런 내 컨디션과 관계 없이, 업무 스케줄은 무섭게도 이어진다.
에구구구구~


- iPhone으로 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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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from 소소한 일상 2010/01/12 16:31


며칠 전부터, 정확히 꼬리뼈는 아닌데 그 근처 어딘가에서부터 오른쪽 엉덩이 근육이 계속 아프다. 눈길을 걷느라 긴장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왠걸 갈수록 더 심해진다. 파스를 붙일 수도 없고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볼 수도 없고, 엉덩이는 걸을 때마다 점점 더 시큰거리고 아파서 결국 네이버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검색어는 지금의 내 상황 그대로!


'임신 10주 엉덩이 오른쪽'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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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문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온라인' 신문은 정말이지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키워드 광고와 관련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광고 쪽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키워드 광고의 효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들어서 알고 있다. 그래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다.
본문의 내용과 전혀 연관도 없는 키워드 팝업 광고들이라니!!
심각하게 기사를 읽다가, 마우스가 특정 단어에 올려지기라도 하면 말도 안 되는 광고들이 나온다.
사실 그런 신문에서 특별히 깊은 관심을 갖고 읽어야 할 기사가 없기도 하지만,
가끔 일 때문에 찾는 자료가 특정 신문의 기사일 경우에 이런 광고와 마주치게 되는데 버럭 짜증이 난다.
 



ㅡ> '피지배층' 이란 단어에서 '피지전문관리'를 광고한다. 뷁!!




ㅡ> 과거 전제 군주 시대를 전복시키는데 '싱싱한 전복'은 왠말이냐~



ㅡ> 총독부식민지가 '부식'될까 걱정인 게냐!!



이런 광고는 공해이자 쓰레기다.(원래 민폐라고 하려 했다가 지다님 덧글 참고해서 ㅎㅎ)
내가 신문사 사장도 아니고 광고주도 아니니 이런 광고를 어찌할 도리도 없고, 방법은 그저 보지 않는 것뿐인가.
많이 보지도 않지만, 예전처럼 온라인 신문과는 아주 연을 끊고 살아야 하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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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만의 폭설

from 소소한 일상 2010/01/05 13:35

2010년 1월 4일. 새해 첫 출근하는 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는데도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40분.
조금만 더 늦었으면 새해 첫 인사가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가 됐을 뻔했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출근할 때는 쌓인 눈을 폭폭 밟고 내려오니 덜 미끄러웠다.
차도에 차도 안 다니고 고요한 풍경. 정말 이런 눈은 처음이야!

 

눈이 많이 오거나 말거나, 퇴근이 걱정이거나 말거나
첫날부터 알차게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상청 관측 25.7cm인가 그랬다던데~ 정말 많이 오긴 했구나.

 

회사에서부터 언덕길 올라갈 생각으로 막막했는데,
그래도 낮동안 누군지도 모르는 동네 이웃들이 열심히 쓸어주어 편하게 올라갔다.

 

이런 눈, 또 올까?


- iPhone으로 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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