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4일. 새해 첫 출근하는 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는데도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40분.
조금만 더 늦었으면 새해 첫 인사가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가 됐을 뻔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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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출근할 때는 쌓인 눈을 폭폭 밟고 내려오니 덜 미끄러웠다.
차도에 차도 안 다니고 고요한 풍경. 정말 이런 눈은 처음이야!
눈이 많이 오거나 말거나, 퇴근이 걱정이거나 말거나
첫날부터 알차게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상청 관측 25.7cm인가 그랬다던데~ 정말 많이 오긴 했구나.
회사에서부터 언덕길 올라갈 생각으로 막막했는데,
그래도 낮동안 누군지도 모르는 동네 이웃들이 열심히 쓸어주어 편하게 올라갔다.
이런 눈, 또 올까?
- iPhone으로 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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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차에 쌓인 눈치워주러 나갔다가
허벅지까지 (내 다리가 짧아서 그런가 -_-) 푹 빠졌다
집앞 이마트에갔더니 물건도 없고 사람도 없고 ㅎㅎ 파리 날리더군
한가롭게 장보고왔음.. 몸 조심히 댕겨유~
허벅지까지~ ㅎㅎ 기상청 관측 25.6인가 8인가 그랬다던데~ 비쥬님 증언을 듣고 나니 그보다 더 온 듯 해요! 마트는 진짜 한가했겠다~ 비쥬님도 가까우니 나갔던 거죠? 나였다면 집에서 꼼짝도 안 했을 듯~ ㅎㅎ
미끄덩 지각하는 와중에 아름다운 눈세상을 사진으로 남기신 낭만적인 덕만이 어머님 화이팅~
사진 찍는 순간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어~ 근데 우리 동네 통제돼서 버스가 못 올라온 사실은 충격적이었다규~ ㅋㅋ 그나저나 담주 월욜에 또 눈 오고 엄청 춥다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나~
제가 어제 눈타령 할 때도 40년만이니 60년 만이니 하더니 9시뉴스에 103년 만이라고 나오더군요 +_+
평생 이런 눈 어디 또 보겠나 싶어요 ^^
저도 어제 골목길 눈 쓸러 나갔었음! -_-v
저도 펑펑 쏟아지는 눈 보면서 '이런 눈을 본 적이 있던가~' 생각했었는데 103년 만이라고 하더라구요. 봤을 리가 없죠 ㅋㅋ 진짜 앞으로도 또 볼 일이 있을까 싶어요. 게다가 오늘은 9년 만의 최저온도라는데~ 진짜 추워요!
언덕길 괜찮았다니 다행이네요. 통님은 정말 조심하셔야겠어요!!
평소에는 내리막길 쪽으로 출근해서 내리막길 쪽으로 퇴근했는데, 요즘엔 오르막길 올라가서 출근하고 퇴근 후에도 오르막길 이용해요. 오히려 운동은 더 하는 듯~ ㅎㅎ
열선ㅋㅋㅋ
근데 실제로 서래마을 골목길엔 열선이 깔려 있다면서요? 고장나서 쓰지도 않고 별 효과도 없다지만ㅋㅋ
암튼 덕만 어머님 미끄러운 눈길 조심하시오소서~
서래마을 기사 보고 딱 내가 원하던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고장났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사람 손이 가야 하는 것인가~ 관리만 잘한다면 전국적으로 도로와 인도에만 열선을 좀 깔았으면.. 하는, 결코 작지 않은 소망이 있어요. ㅎㅎ
오히려 집 앞 언덕길은 주민들이 치워놔서 뛰어도 되겠던데 큰 길은 아직 눈으로 꽁꽁. 모두들 걱정하듯이 저 역시 한마디, 조심히 잘 다녀요~
요즘 큰길 풍경이 좀 재미있는게~ 주변 주변에 눈 산이 쌓여 있더라구요. 잿빛이 됐지만 여기저기 눈 언덕이 봉긋봉긋~ 이 눈 다 녹기 전에 또 내린다던데... 뉴스 보니까 염화칼슘도 동이 나고 있다더라구요. 걱정이에요~ ^^;;
아니! 이 포스팅을 이제야 보다니. 어제도 살짝 눈이 내리던데 보셨어요? ㅎㅎㅎ